큰 아이의 입학식도 보고 볼일도 보곤
차를 타기 싫어 을지로 4가부터 집까지
청계천을 따라 걸어왔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빛을 느끼기도 하고
여고 입학한 아이는 별생각이 없는 것 같은데 왜 내가 이런지 찹찹한 마음은 무언지??
교장선생님 말씀이나 모든 분위기가 대학을 가기 위한 통로의 하나로 고등학교가 존재하는 것 같다.
내가 어떻게 해야하나?
엄마로서 새삼 걱정도 생기고, 내가 해야할 일을 놓치는 것은 아닐까?..
청계천 산책길은 나를 찹찹한 기분으로 몰고 간다.
그리고 도보꾼들과의 도보길에서 못 본 여러가지 풍경들이 내눈을 끈다.
이 것도 천천히 살아가는데서 얻는 기쁨중 하나리라.
청계천 청소하는 모습들
아직도 남아있는 아파트 흔적
사진 속에 남아있는 그전날 복잡했던 기억도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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