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나무 꽃은 정확히 모른다.
그 나무가 앵두나무라서 유추해 볼 뿐이다.
꽃이 너무 연약해 보이는 것이 예쁘다.
초여름이면 빨간 앵두를 맺고 나보란 듯이 뽐내겠지.
아직도 강하게 남아 있는 기억
물론 그때도 계절상으로는 봄이겠지.
한참이나 산을 즐길 때, 산길에서 하얗게 하얗게 길게 늘어뜨린 꽃이 왜 그렇게 예쁜지
한눈에 반해버렸어.
그래서 꽃이름 아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 알았지.
그이름이 "조팝나무" 라는거야.
전설따라 "수선국"이라도 하고 "눈싸리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단다.
산에 가면 또 나를 유혹하겠지.
양지 바른 교정에 피워 있는 꽃이 잠깐이나마 행복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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