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전날 무지하게 춥다고해 잔뜩 긴장하고 출발한 도보였다.
초지대교 ~ 대명포구 ~ 덕포진 ~ 원머루 ~ 강화대교 ~ 강화역사관 ~ 갑곶돈대 ~ 광성보 ~ 덕진진
예상 코스였다.
강화답사 후 걷는 길이지만 시작한 장소가 답사때와 시간차이가 있어 나름 새로웠다.
초지대교를 도강하면서 시작한 길..
대명포구를 지날 때는 지난번 석양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한다.
대명포구에서 덕포진 가는 길
언젠가 친구에게 말한 적이 있다.
나도 강화에 빠져버렸다고. 작은 섬이지만 너무도 많은 것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바다가 있고, 포근하게 느꼈던 산(고려산)도 있고, 도전해 보라며 도도하게 뾰족한 산 (함허동천)
친구와 나누웠던 해안도보 길에서의 담소, 순박한 어르신을 통해 따뜻한 농심도 보았던 여름날의 걸음...
한번 쯤의 일탈을 꿈꾸었던 추억....
모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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