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경기)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강화도)

위즈야 2008. 11. 2. 00:31

 

 

10월의 마지막날

다 저녁때 훌쩍 떠난 길.....

경직된 내사고를 비웃듯이  길은 너무 예쁘다.

더 정확히 눈물이 나도록 아련한 심정은 무언가??

가을을 보내야해서 일까?

동행이 있어 웃고 있었지만 그냥 막 울었다면 내가슴이 풀렸을까?

인생의 반이상을 살은 것 같은데, 왜 나라는 사람은 이렇게 어리석고

감정하나도 추스리지 못하는 바보인가

 

 

친구가 있어 더 가까워진 강화도

금년에 는 나에게 강화도의 추억이 한장한장 쌓이고 있다.

 저강너머는 북한땅이라지

 

 영국타운에 있는 예쁜집.  너무 아름다운 곳에 이국적인 집이 모여있는곳

별천지에 와있는 기분이였다.

 

         초지대교가 바라보이는 곳에서(?)  아니 정확히 모르겠다.

내가 정확히 본 것은 슬프리 만큼 예쁜 곳이 또 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 찍힌 정경.  아름답다.

 

 난로가 피어진 가을날의 포장마차. 가을 을 보내고 겨울채비를 해야하는데... 내마음도...

 

 10월의 끝날. 가을길은.........................

 

 

우리는 아름다운 길과 분주한 길을 같이 가야하나보다.

그냥 보낼 수도 없어 보내기 싫은 아쉬움으로 몸부리치는 내마음을 속이며,빨리 재촉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나를 속이며 나에게 최면을 걸며 사는 것이 인생이리라...

아름답게 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