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8일
오늘이 우수 란다.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고
꽃샘 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지만
우수 경칩이 지나면 아무리 추웠던 날씨도
누그러져 봄기운이 돌고 초목이 싹튼다는데....
종로에서 일을 보고 청계천을 따라 걷는다.
지난 겨울 맹추위를 생각하면
도저히 봄이 못올 것 같더니
어김없이 봄이 오고 있다.
물빛이 다르고
물위에 얼음도 감싸안듯 여유있어 보인다.(ㅋㅋ 내마음 탓?)
암튼 봄기운이 겨울의 자리를 밀어내며
이제 내순서야 하면서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것이다.
신통하게 그 겨울을 이겨내고
솟아 오른 작은 풀잎들이 내눈을 사로 잡는다.
ㅎㅎ 나도 봄맞이를 잘해야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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