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요/일상 이야기

20121108 수능일 천보산 민족기도원에서

위즈야 2012. 11. 8. 22:24

 2012년  11월   8일 (목)

2013년도  수능일이다.

아주 이른 새벽부터 바쁘게

아이를 챙기고 데려다 주고

일상으로 돌아가 출근하고 약간의 일을 보고 

기도원으로 향한다.

하루종일 기도원에서 예배드리고 기도한 후

아이 시험 끝날 시간에 맞추어

대원여고앞으로 가서 핍업하여 돌아왔다.

뜨 악 우리 아이 왈

시험은 못봤어도 재미있었단다.

소풍온 느낌이라니 ...

어이없다. 그래도 시험을 잘보지못해도 씩씩한 모습이 사랑스럽다.

'그래 엄마가 항상 기도하듯이

항상 행복하게 감사하게 살면 돼!

비록 남보다 부족해도 감사하면  된단다.'

'딸  사랑한단다

엄마가 항상 얘기하듯이 좋은 대학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할때 걸림돌이 되지 않을 학교를 가기 바랄뿐이야

그동안 애썼다.

정말 사랑한다.

************************************************************

딸 과 우리 조카를 위해 정말 마음 드려 기도했다.

그리고 일주일 전보다 더 고운 단풍에 취해

기도원 주변을 둘러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