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6일 (월)
아들이 해병대 입대하는 날이다.
아침 일찍 세식구는 서둘러 움직였다.
아침은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간단히 하고
점심은 포항에서 먹기로 하고..
우리 아들 2~3 일간은 조금 예민해진 것 같다.
그렇게 고집부리며 해병대를 가겠다고 하더니
군대를 아예 안가고 싶다고 까지 하더니
정작 당일이 되니 담담히 받아들이는 것 같다.
엄마의 마음도 아리송 한데
본인의 마음은 오죽할 까.
그래도 잘다녀오겠다고
씩씩하게 뛰어나가는 모습을 보니
울컥한 마음이 들었다.
부대 관련자 말하길
7주후에 진짜 사나이로 만들어
부모님께 보내준다는 그 말에 힘을 낸다.
아들 건강하게 잘 마치길 바란다.
사랑한다.~~
훈련소 입구에 '해병대는 이곳에서 시작된다'
멀리서 진행되는 입소식 절차
미스코리아 두명이 와서 인기다
행사가 끝나고 집합이다.
부모님을 향해 바라보며 '어머니은혜'를 부른다.
부모님께 큰절하고
'행복해요 >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날 저녁시간의 여유 (0) | 2016.05.21 |
---|---|
20160519 별내초 학폭예방교육 강의 및 동구릉 산책 (0) | 2016.05.21 |
20160512 화도초 그리고 화도의 주변 (0) | 2016.05.13 |
20160508 천마산 약수터 그리고 (0) | 2016.05.09 |
20160420 수동 에덴요양병원 위문공연에 (0) | 2016.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