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경기)

20160102 운길산에 가다.

위즈야 2016. 1. 3. 22:35

 2016년  1월  2일

새해를 맞이했어요.

아침에 여유를 부리고 나니

산에는 가고 싶었지만 망설여진다.

수종사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을 즐길 수 있으리라.

수종사 부근까지 거의 차로 갔다.

수종사를 둘러보는데

몇년전 왔을 때와 다른 느낌도 있다.

멀리 보이는 풍광에 부자가 된 기분이다.

그리고 즉흥적으로 정상에 가기로~~

헐 ~  그런데 800M 라는데 계단이고

길은 미끌럽다..

등산화를 신지도 않았는데 ㅠㅠ

그래도 운길산의 표지석을 보니

정말 기분 좋다.

한해의 시작을 잘 하는 느낌이랄까?

암튼 운길산의 기를 받는 기분으로

즐겁게 내려왔지만 길이 미끌어

줄을 잡고 이 육중한 체중을 끌고 내려오니

팔이 다 아프다.

ㅋㅋ 연초에 벌인 코메디 같은 산행길이였다...

 

 

 

 

 

 

 

 

 

 

 

 

 

 

 

 

 

 

 

 

 

 

 

 

 

 

 

 

 

 

 

 

 

 

 

 

 

 

 

 

  등산화를 안신고~~  미끌어 엄청 고생했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