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경기)

양평 청계산 ~ 부용산 둘

위즈야 2009. 4. 5. 01:57

  

    청계산에서 점심 먹고~~

    산길따라, 진달래 꽃길 따라...

    청계산에서 부용산으로...

 

 

 

 

 

내눈에 송전탑이 새로워 보인다.

 

  

   새순이 돋아나는 모습에서 봄을 확~  느낄 수 있었다.

 

 

 

    부용산 의 부인당, 정상이라고 ??

 

 

   

 

    전망대 , 저멀리 양수리이다.

두물머리의 모습

 

  

 

 

    하산길...

하산길도 오르락 내리락...

 

   

 

    이런길도 걸었다.

    裸木, 말 그대로 껍질을 다 벗은 나무다. 병이 있어서 일까??

    산행 도보를 마친 양수역.

    오늘 우리는 15.4km 산길을 걸었단다.

    피곤하지만 너무 좋았다.  특히 부용산이 좋아  다시 한번 더 오리라  생각하면서 하산....

    또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

    내 속에 젊은날 산을 향한 애정으로 산에 대한 개똥철학 까지도 있었음을 상기시켜 주었던 하루였다.

    산을 무척이나 좋아했었는데.....  그냥 과거형으로 끝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오늘 내속에 숨겨져 있던 그리움을 일깨워준다.

    그래 이제라도 기회가 되는데로 맘껏 (?)  산을 만나고 싶다. 아니 희망사항이다.

    그 전날 산을 향한 도전이 내삶의 도전처럼 싱싱했었으니까.

    "山行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떠들던 철없는 나 자신을 찾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