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0 남양주 화도읍 흥선대원군 묘를 가다.
2016년 3월 20일
주일이다.
예배 드린 후 사전답사 한다는 마음으로 출발..
물론 찾아가는 길도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통해 알아보고
티맵을 의지해 갔다.
그런데 아쉽게도 안내가 길을 알려주더니
어느 순간 없다.
근처까지 왔으니 차를 세우고 걷는다.
막연히 걸어가자니 약간 멈짓한다.
대강 짐작만 하고 걸어본다.
멀리서 나무를 베는 작업을 하는 사람들도 보이지만..
그냥 가다보니 멀리 보인다..
문화재라는데 안내가 이렇게 부실하다는 것이 아쉽다.
ㅋㅋ 하산하는 길에 쑥을 뜯는 아주머니와 대화 중
그 분은 이곳이 선산이고, 대원군의 후손이라며
안내판을 만들어 놓으면 지역 사람들이 모두 뜯어버린다한다.
또한 통로 만 남기고 철망을 치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 지역 사람들이 많이 망가뜨린다고 ~~
누구를 향한 느낌인지는 모르지만
씁스름하다.
나의 첫느낌은 그 곳이 걷기 좋고
산책으로 문화재를 탐방한다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였는데~~
또한 인생무상을 느낀다.
한시대를 호령하던 인물도 이렇게 적적한 곳에서
영면하는 것을 보면서~~
아무튼 입구가 되는것 같다.
가는 길목에 전지작업 중이다..
이 곳은 그 가계의 묘이다.
하산 하면서 더 여유를 부린다.
길 목에 옆집에서 기르는 닭들도~~
핸드폰 카메라 렌즈로~~
산수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