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요/일상 이야기

친한 동생의 메세지

위즈야 2011. 2. 18. 23:13

    남편팝니다....

    사정상 급매합니다.

    2003년에 예식장서 구입했습니다.

    구청에 정품등록은 했지만 명의양도 해드리겠습니다.

    아끼던 물건인데 유지비도 많이 들고  사고도 많이 치고 성격장애가 와 급매합니다.

    상태를 설명하자면 구입 당시 A급 인줄 착각해서 구입했습니다.

    마음이 바다같은 줄 알았는데 잔소리가 심하고 사용시 만족감이 떨어집니다.

    음식물 소비는 등급의 두배입니다.  하지만  외관은 아직 쓸만합니다.

    사용설명서는 필요없습니다.

    어차피 읽어봐도 도움이 안됩니다.

    A/S 안되고 변심에의한 반품은 절대 안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p.s  보너로 시어머니, 시누이도 함께 드리겠습니;다.

 

 

친한 동생의 메세지를 보고 한참 웃었다.

요즘 세간에 도는 이야기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다시 보니 넘 재미있다.

나는 보너스로 아들, 딸도 더 있는데,,,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하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