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요/마음의 산책
난 부탁했다
위즈야
2010. 1. 13. 23:24
난 부탁했다
- 작가 미상 (미국 뉴욕의 신체장애자 회관에 적힌 시)
나는 신에게 나를 강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도록,
그러나 신은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 겸손해지는 법을 배우도록.
나는 신에게 건강을 부탁했다, 더 큰일을 할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내게 허약함을 주었다, 더 의미있는 일을 하도록.
나는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행복할 수 있도록.
하지만 난 가난을 선물 받았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나는 재능을 달라고 부탁했다,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지만 난 열등감을 선물 받았다, 신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나는 내가 부탁한 것을 하나도 받지 못했지만
내게 필요한 모든 걸 선물 받았다.
나는 작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신은 내 무언의 기도를 다 들어 주셨다.
모든 사람들 중에서
나는 가장 축복받은 자이다.
------ 冊中에서 ('멀리 가려면 함께가라' 이종선 지음 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