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김싯갓 문학관과 단종유적지를 가다 . 하나
문고 회원들과 2009년 가을날
영월로 문학기행을 떠난다.
학교 다닐 때 수학여행가는 학생마냥 즐겁고 신난하루였다.
우리가 돌아본 곳 (영월의 지도위에서)
여주휴게소에 들렸을때..
난고 김삿갓의 생애
허름한 삿갓을 쓰고 조선팔도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면서 당시 양반 귀족들의 부패상과 죄악상,
비인도성을 폭로 풍자한 방랑시인, 본명은 김병연, 호는 난고(蘭皐)다.
5세 때 홍경래의 난으로 삼족이 멸하는 처지에 놓이자 종이 었던 김성수가 구사일생으로 그를 구출, 황해도 곡산에서 키웠다.
김삿갓은 20세가 되기도 전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 백일장에서 장원이 되었으나, 조부를 욕하였다는 조책감에 22세부터
방랑을 시작하여 40여 년간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읊은 그의 시는 전국적으로 널리 퍼졌다.
1863년 3월 29이 전라도 화순에서 57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였고, 3년 후 아들 익균이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노루목으로 묘를 이장.
지금 살아있는 짝퉁 김삿갓에게 싸인받다.(자기 싸인을 받으면 자식이 잘된다나...)
주변엔 김삿갓의 시비가 ...
김삿갓의 생애도 듣고...
김삿갓 작품의 이야기도 듣고...
층계참 벽장식이다.
작품도 많이 전시..
해설에는 '소리나는 대로 읽어야 제맛이 난다' 라고 쓰여있다.
작품 '문전박대 1'
문전박대 1
사양고립양시비 해질무렵 남의집문을 두드리니
삼피주인수각휘 주인놈은 손을 휘저으며 나를 쫓는구나
두자역지풍속박 두견새도 야박한 인심을 알았음인지
격림제송불여귀 돌아가라고 숲에서 울며 나를 달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