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서울)
또 걷는 수요일 밤
위즈야
2009. 3. 12. 21:31
3월 11일
음력 2월 15일 올해 두번째 보름날이다.
옥수역 ~ 합정역 까지 걸었던길.
보름달이당~
잠깐 (2~3시간) 걷는 동안에도 구름속에 숨기도하고 나타나기도 하는 달
걸으며 자신에게 묻는다.
왜 걷고 있느냐고? 답한다.
그래 지금의 걸음은 나의 호흡이다..
이래야만 숨을 쉴수 있다. 멎을 것 같은 숨통을 삐끔히 열어주는 바람구멍이라고....
걸음은 나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주는군.
이젠 생명까지 주는 느낌이니~~~ㅎㅎㅎ